'할 텐데'의 띄어쓰기
- 질문 : "날이 맑아야 할 텐데."에서 밑줄 친 말은 '할 텐데'는 띄어 씁니까, 아니면 '할텐데'로 붙여 씁니까?
- 답변 : '할 텐데'로 띄어 써야 합니다. '할 터인데'에서 줄어든 말이기 때문입니다. '터'가 들어 있는 말로 풀 수 있으면 띄어 쓴다고 할 수 있습니다. (1) ㄱ. 성공해야 할 텐데(←할 터인데). ㄴ. 꼭 이기고 말 테야(←말 터이야). ㄷ. 반드시 복수하고 말 테다(←말 터이다).
터2
의존명사
- 1 . (어미 ‘-을’ 뒤에 쓰여) ‘예정2’이나 ‘추측’, ‘의지6’의 뜻을 나타내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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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일 갈 터이니 그리 알아라.
- 시장할 터인데 어서 들어라.
- 나는 내일 꼭 극장에 갈 터이다.
- 삼칸 오두막이던 집도 그때 불타버렸으니 새로 지어졌을 터였고 집 구조도 예전과는 딴판이었다.출처 : 김원일, 노을
- 가려다 가려다 못 가고 돌아온 그 염치가 정 참봉 같은 파렴치를 보고는 못 견뎌 그런 객기로 드러났을 터였다.출처 : 송기숙, 녹두장군
- 덩치가 그만큼 크니 돈도 당연히 더 쓰일 터, 그런 체육과 감히 비교하여 문학이 아무리 아옹다옹해 봤자 씨알이 먹혀들 리 없다.출처 : 이문열, 시대와의 불화
- 사단 규모의 병력이 투입되는 최초의 대규모 작전이기도 했거니와 본격적인 정글 전투에 뛰어들 터여서 작전 전야는 그 어느 때보다도 음침한 갈색 분위기가 감돌았다.출처 : 안정효, 하얀 전쟁
- 2 . (어미 ‘-은’, ‘-는’, ‘-던’ 뒤에 쓰여) ‘처지’나 ‘형편1’의 뜻을 나타내는 말. [비슷한 말] 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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