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9
의존명사
- 옷을 입은 채로 물에 들어간다.
- 노루를 산 채로 잡았다.
- 벽에 기대앉은 채로 잠이 들었다.
- 그 여자는 부끄러운 듯 여전히 고개를 숙인 채 말했다.
- 나는 뒷짐을 진 채 마당을 잠시 어정거렸다.
- 사지는 오래전에 감각을 잃어 통증도 모르는 채 장작처럼 뻣뻣하다.출처 : 홍성원, 육이오
- 해질 녘에 이곳으로 숨어든 그는 그동안 숨을 죽인 채 마을의 동정을 살펴왔다.출처 : 홍성원, 육이오
- 영신은 아랫입술을 꼭 깨문 채, 가엾은 노인을 위로해 줄 말 한 마디도 나오지 않았다.출처 : 심훈, 상록수
- 배달수는 할 말을 잃고 어둠 속에 고개를 무겁게 떨군 채, 앉아서 운명의 올가미에 걸려 있는 자신을 한탄하였다.출처 : 문순태, 피아골
- 그저께 황사평에 갔다가 장두에게 말 한 꼭지 붙여보지 못한 채, 도중에 난민들에게 에워싸여 크게 봉변만 당하고 왔노라고 막무가내로 가기를 꺼려했다.출처 : 현기영, 변방에 우짖는 새
- 방한복으로 덕지덕지 껴입기는 했지만 그 행색이 모두 남루했고, 추위 탓인지 몸을 옹송그린 채, 그 중에는 시린 발에 운동을 가하느라고 발을 굴리고 있는 자도 있었다.출처 : 김원일, 불의 제전
관련 규범 해설
의존 명사는 앞말과 띄어 쓴다.관련조항 : 한글 맞춤법 5장 2절 42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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