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을 뻔했다."
국어 사전에는 '뻔'이 의존 명사라고 되어 있었습니다.
의존 명사는 위와 같이 띄어 써야 합니까?
붙여 쓸 수는 없나요? |
안녕하십니까?
‘뻔하다’는 동사 뒤에서 ‘-을 뻔하다’ 구성으로 쓰여 앞말이 뜻하는 상황이 실제 일어나지는 아니하였지만 그럴 가능성이 매우 높았음을 나타내는 보조 형용사로 “차에 치일 뻔했다./하마터면 낭떠러지 아래로 떨어질 뻔했다./물에 빠질 뻔했다./잠시 후 물살이 더욱 드세어지자 우쭐 떠내려갈 뻔한 웅보는 손을 휘저으며 허우적거리다가, 가까스로 버드나무 가지를 휘어잡았다.”와 같이 쓰입니다. 따라서 띄어쓰기 원칙에 따라 단어별로 ‘죽을 뻔하다’로 띄어 쓰는 것이 원칙이며 ‘한글 맞춤법’ 제47항에 따라 의존 명사 ‘양, 척, 체, 만, 법, 듯’ 등에 ‘-하다’나 ‘-싶다’가 결합하여 된 보조 용언(으로 다루어지는 것)의 경우도 앞 말에 붙여 쓸 수 있으므로 ‘죽을뻔하다’와 같이 붙여 쓰는 것을 허용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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